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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의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1박 2일 강원도 양양 여행(2) 낙산사, 낙산해변

by crohan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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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탄(대관령 양떼목장)에 이어 2탄입니다

 

요즘 블로그를 쓰는데

 

자꾸 색인실패? 가 떠서 미치겠습니다

 

아무튼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추웠던 양떼목장을 벗어나

 

오늘은 낙산사로 떠나 볼 예정입니다

 

강원도를 많이 가봤지만 낙산사는 처음 가봤더랬죠

 

기대 반 설렘반으로 도착한 낙산해변

 

낙산사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왔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다른 곳을 알아보니 낙산사 입구 바로 앞에 의상대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그쪽으로 다시 가는데... 언덕 아래까지 줄이 서있는 걸 보고 급하게 틀어 낙산해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엄청 파랗고 깨끗한 바다를 보니

 

아.. 정말 강원도로 왔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예뻤죠

 

해변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는데

 

무슨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잠시 구경하고 지나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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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낙산사를 올라가야 하는데

 

언덕... 심상치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안 찍었어요

 

그리고 아주 귀여운 생명체도 담아왔습니다

 

그게 뭐냐고요?

 

01

 

 

타-란 

 

말이랍니다~!~!

 

제주도 편을 업로드할지는 모르겠지만

 

말고기 먹고 싶다

 

말 울음소리를 녹음해 놔서 스피커로 트는데 깜짝깜짝 놀라서 소리도 질렀습니다... 창피..

 

하지만 뒤에 분도 같이 질러주셔서 덜 창피했습니다

 

깔깔

 


 

낙산사 입구에 거의 다 올라올 때쯤 사람들의 손에 하나씩 들려있는 무언가가 있었죠

 

바로바로..

 

호떡...!!

 

너무 먹고 싶었지만 휴게소에서 기분 나쁘게 배가 불러온 상태라 먹지는 못했습니다...

 

 

옆에 기념품샵도 있습니다

 

효자손이 너무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일 것 같은 느낌이라

 

쿠팡으로 사려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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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봤는데도 멋졌습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종합안내도와 낙산사의 설명등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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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동계(17시까지)와 하계(18시까지)의 시간 차이가 있으며,

 

안내견 이외 반려동물 입장불가입니다! (아무래도 문화재가 있어서 그러겠지요?) 

 

의상대 주차장에 주차요금은 따로 할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좀 의외였어요 뭐 저랑은 상관없으니...

 

아무튼 이제 정말 등산입니다.

 


 

 

길에서 길을 묻는 낙산사길 안내도입니다

 

깔깔

 


 

저는

 

  • 8번 - 관음지
  • 7번 - 보타전
  • 6번 - 해수관음상
  • 9번 - 홍련암
  • 10번 - 의상대

이렇게 5군데 둘러보고 왔습니다

 

중간중간 안내도가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생각보다 위치들도 멀지가 않아서 엄청 힘들진 않았는데

 

그래도 산길이라 힘들긴 하더라고요...

 

뭔가 요즘 과학화 훈련장 말고 예전 예비군 훈련장을 온 기분이랄까...

 

힘들기도 하고 느낌도 그래서 토할뻔했ㅇ...

 


 

 

입구에 보면 무료 찻집이라고 보온통에 따뜻한 커피(?)랑 뭐가 하나 더 있었는데 사실 안 마셔서 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저는 옆에 자판기에서 시원한 물을 뽑아갔어요

 

신의 한 수...

 

관음지 가는 길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찍고 싶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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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진짜 컸어요...

 

거북이랑 용(?)인지...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뭔가 압도당하는 기분이라 그냥 멀리서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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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관음지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연꽃은 하나도 없었어요

 

연못 안에 작은 석상이 들고 있는 바구니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고 넣은 사람도 있었어요!

 

넣으신 분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방송촬영도 많이 한 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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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내부에 석상들에는 거의 대부분 돌탑이 쌓여있어요ㅋㅋㅋ

 

길가에도 돌탑이 있길래 저도 하나 올리고 왔습니다~

 

제 소원도 들어주세요~

 


 

두 번째 목적지는

 

보타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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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건물입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 인듯하여 찍지 않고 눈으로 담아왔습니다

 

불상은 조금 무서운 모습이셨어요... 착하게 살아야겠다

 

*해수관음상 가는길에 찍은 관음지 모습

 


 

해수관음상을 올라가는 길은 매우 힘듭니다... 계단과 가파른 산길 

 

조금 힘들던 와중에 진짜 빼꼼보이는 와중에 엄청 커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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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상 빼꼼

 

이때부터 엄청 기대 

 

올라가는 모든 길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정말 말 그대로 '절경'이었어요

 

사실 사진이 섞여서 어디가 어딘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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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지 바다가 보이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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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해수관음상을 드디어 봤습니다

 

정말 엄청 컸어요

 

해수관음상의 크기는 높이 15m, 둘레 3m 정도라고 합니다

 

1971년부터 시작하여 6년 6개월이 걸려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크기가 큰 만큼 오랜 기간이 걸렸네요 진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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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보이는 바다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낙산사는 뭐라 표현할 말이 없을만한 곳이었어요

 

 

종도 있길래 타종해 봤습니다

 

소리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더 치고 싶었지만 말 잘 듣는 착한 얼은이라 한 번만 쳤습니다... 아쉽다...

 


 

다음 목적지는

 

홍련암

 

여긴 그냥 사진으로 전부 보여드릴게요

 

사람이 많아서 끝까지는 못 올라갔고 바로 아래까지만 다녀왔어요

(힘들어서 아님. 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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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암 입구에

 

날이 추워 말라버린 마음을 씻는 물과 

 

또 다른 종을 만났어요

 

이번 종은 타종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구경만!

 

이제 홍련암과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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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내내 보이는 바다의 모습에 넋을 잃고

 

홍련암을 보고 감탄을 했지요

 

도대체 저기에  암자를 어떻게 지었을까

 

낙산사를 구경하는 내내 와...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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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해수관음상 아래에 해수관음법당이 있었어요

 

여긴 스님들께서 기도하시는 곳이라 하셔서 조용히 겉에만 보고 왔습니다

 

작게 나있는 길에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듯하더라고요

 


 

정말 원 없이 바다와 풍경을 보고 내려가는 길에

 

 

이런 걸 봤습니다

 

이게 뭘까요?

 

퀴즈입니다

 

한자를 아시는 분이라면 바로 알아차리셨겠지만

 

정답은!

 

바로

 

해우소입니다

 

 

네... 화장실이요 ㅋㅋㅋ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쓱 갔다가 그냥 화장실이길래 나오는데 스님과 마주쳐서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낙산사에서 스님은 연예인이시던데요...

 

다들 스님과 인사했어! 스님 뵈었어! 하면서 신나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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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기념품샵도 슬쩍 보고 

 

 

금두꺼비도 만나고

 

 

 

관음지 석상도 다시 보고

 

어렸을 때 하던 게임이 생각나던 건... 저만인가요?

 

네? 뭐라고요?

 

여러분 닮았다고요?

 

깔깔

 

...

 

죄송합니다

 


 

이렇게 낙산사 구경이 끝이 났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와

 

하늘과 같던 바다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던 낙산사였습니다

 

비록 내 눈에 보이는 그 대단한 모습을 카메라로 담을 순 없었지만

 

몸도, 마음도, 정신도 전부 아름답고 깨끗하게 씻고 갑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길

 

25.02.22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졌네요... 

 

원래 1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분량이 엄청나네요...

 

아마 다음에 더 쓰러 올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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