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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의 사진으로 보는 레시피

닭볶음탕 레시피

by crohan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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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깔깔

 

네? 무슨 의미냐고요?

 

그건 바로 제가 취해있다는 것이죠 

 

낄낄

 

그러므로 오늘은 음주 포스팅입니다

 

아? 생일 축하한다고요?

 

하하 뭘 또 축하까지~

 

 감사합니다

 

자 이제 헛소리 그만하고 

 

음주를 한 김에 맛난 안주가 될 만한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진 것 같아 집에 보일러를 껐더니 아주 후회 중이므로 

 

오늘의 요리는 닭볶음탕!입니다

 

뭔가 커가면서 닭도리탕이라 부르면 안 된다고 

 

닭볶음탕으로 불러라 배웠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둘 다 쓰는 듯하더라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바로 가쟛

 


 

재료

 

  • 감자 2개
  • 당근 반 개
  • 양파 1개
  • 대파 한대
  • 청양고추 1개
  • 소주 1~2 소주잔
  • 미림 1 소주잔
  • 참치액젓 1T
  • 추가 소금(간 보고)

양념장

 

  • 간장 6T
  • 청양고춧가루 1T
  • 고춧가루 2T
  • 황설탕 or 흑설탕 3T
  • 다진 마늘 1T
  • 고추장 1T
  • 올리고당 3T
  • 후추 조금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마침 제가 지나갈 때 두 팩에 7,000원~ 싸다 싸~ 반짝~반짝~(x7)을 엄청 홍보하시길래

 

첫 빠따로 후다닥 집어왔습니다

 

이 날 대하도 세일하길래 사 왔는데 제가 아는 대하랑은 좀 틀린 듯합니다...

 

새우 레시피는 다음번에!

 

아무튼 두 팩을 사서 한 팩은 닭볶음탕 하는데 쓰고 한 팩은 냉동실에 고이 넣어 뒀습니다

 

찜닭을 할 예정이거든요~!~!

 

자꾸 얘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지만 기분 탓입니다.

 

 

자 이제 닭을 잘 꺼내주시고 물로 잘 씻어줍니다

 

절단 부위나 혹시 모르는 뼈 조각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니 

 

절단 부위도 잘 씻어 줍니다

 

 

 

그다음 다리, 가슴살, 큰 토막엔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칼집을 넣어줍니다

 

 

사실 고기 손질할 때 쓰는 칼을 사용했어야 됐는데

 

아무 생각 없이 중식도로 했더니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뭐 제 입으로 들어갈 건데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맛만 있으면 됐지!

 

마는... 블로그에 올릴 건데... 흠흠... 블로그 이름대로 흘러가는 주인장입니다ㅠㅠㅠ

 

닭 손질을 다 했다면 냄비에 물을 끓여줄 겁니다

 

01

 

닭이 잠길만큼의 물과 소주를 넣고 끓여줍니다

(아까운 내 애착소주...)

 

물이 끓으면 닭을 넣어주고 6분~8분 정도 삶아줄 거예요

 

미리 닭을 삶아주면 잡내도 좀 잡아주고 불순물도 한 번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01

이렇게 어느 정도 익었으면 불을 끄고 빼줍니다

 

그다음 

 

 

한 번 더 깨끗이 씻어주도록 합니다

 

씻어주면서 할 일이 하나 있죠!

 

 

냄새와 기름기를 뿜어대는 아랫날개를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연골 부위를 만져보면 어디를 잘라내야 할지 느껴지실 거예요 

 

이렇게 잘라주고 아랫날개는 과감히 버려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갈빗살 쪽에 보시면 저 공간에 살은 아닌 뭔가가 들어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치킨 먹을 때 갈빗대 쪽에 있는 까맣거나 회색깔의 그것입니다.

 

이게 뭔지 아시나요?

 

이건 바로

 

닭의 폐입니다!

 

처음 아신 분들도 계시겠죠?

 

이제 닭 먹을 때마다 생각나실 겁니다

 

깔깔

 

...

 

죄송합니다

 

아무튼 맛만 있으면 됐죠! 순대도 먹는데요 뭐~

 

하지만! 요리할 때 저게 들어가면 냄새가 난답니다

 

삼계탕 할 때도 꼭 빼주도록 합니다 저 닭의 허파가 바로 냄새(잡내)의 주범이거든요!

 

자 이제 닭 손질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재료 준비를 해볼까요?

 

 

 

 

오늘의 재료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손질을 잘해주고 양파와 당근 감자 모두 깍둑설기 해줄 겁니다 

 

너무 크지 않게 잘라주세요

 

012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토막을 내주고 전분기가 빠지도록 찬물에 담가둡니다

 

 

당근도 마찬가지로 네모나게 잘라주시고

(니트럴 장갑이 없으니 뭔가 발가벗은 기분입니다...)

 

012

 

양파는 반을 자르고 또 반을 잘라서 썰어주시면 됩니다

 

0123

이제 양념장 재료들을 한 곳에 넣어주고

 

청양고춧가루와 일반 고춧가루를 섞어 쓸 겁니다

 

청양 고춧가루가 없으시면 일반 고춧가루로 계량을 맞춰주시고

 

나중에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매운 게 싫으시면 청양고춧가루는 빼주시면 됩니다!

 

0123

 

그리고 나머지 설탕과 후추, 고추장, 물엿을 넣어줍니다

 

아 참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설탕은 여기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제가 요리하면서 사진 찍느라 순서를 틀려먹었다는 것이죠

 

깔깔

 

하....

 

실수를 하다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사실 다 버리고 다시 하려다가 그냥 해봤어요

 

그래도 딱히 큰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더라고요?

 

그러니 당기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양념장 재료들을 가루가 다 풀리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양념장까지 준비가 끝났다면 

 

냄비에 닭을 넣고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미림을 넣고 끓여줍니다

 

 

사실 설탕은 이 부분에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잘 읽고 따라 해 주세요

 

 

이렇게 팔팔 끓으면 이제 양념장을 넣어줄 거예요

012

양념장을 넣으시고 잘 풀어주세요

 

 

양념장이 잘 풀렸다면 그다음에 준비해 둔 채소들을 넣어줍니다

 

0123

양파 넣고 당근 넣고 감자 넣고 액젓 1T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전 김치 담글 때 빼고는 무조건 참치액젓을 사용합니다

 

 

팔팔팔팔

 

이제 보니 간 보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뜨겁게 생겼네요...

 

채소를 넣어주고 이렇게 팔팔 끓으면 이제 불조절을 할 겁니다

 

불을 중약으로 맞춰주시고 물이 조금 졸아들 때까지 끓여줍니다

 

 

국물이 졸아들면 이때 간을 봐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되고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땐?

 

아시죠? 

 

마법가루 과하지 않게 넣어주세요~ 

 

나쁜 거 아니니까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 잘 쓰지 않죠

 

깔깔

 

 

그다음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주고 잠깐 끓여주면 끝입니다

 

0123

 

끝!

 

오늘도 끝났습니다

 

글로 보시니까 아주 간단해 보이죠?

 

맞습니다

 

실제로도 간단해요

 

재료도 간단하고 양념도 조리과정도 간단하답니다

 

다만 끓이는 시간만 좀 있을 뿐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

 

부담 없는 금액으로도 할 수 있는 닭볶음탕 만드는 법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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