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똥손의 사진으로 보는 레시피

고추장 쥐포볶음 레시피와 쥐포구이, 와사비마요 소스, 초고추장 소스까지

by crohan 2025. 2. 27.
반응형

안녕하세요.

냉장고가 텅텅 이길래 오랜만에

 

장을 보러 갔다가 건어물 파트에 쥐포가 있더랍니다.

반찬도 하고 안주도 할 겸

누가 볼 세라 호다닥 사 와버렸지요.

쥐포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신났습니다.

그러므로 후다닥 시작해 볼까요?


- 재료 (계량 - 1T : 밥숟가락 1 / 1 t : 티스푼 1)

  • 쥐포 10장
  • 고추장 3T
  • 마요네즈 2.5T
  • 고춧가루 2T
  • 다진 마늘 1T
  • 물엿 1T
  • 물 소주잔 반컵

 

쥐포입니다.

 

쥐치로 만들죠.

이번에 쥐포볶음 하려고 사 와서 손질하는데 지느러미가 있는 걸 보고

오.. 어포긴 어포구나 했었죠.

이제 이걸 먼저 한 입 크기로 잘라줄 겁니다.

가위로 한 입 크기로 슥슥 잘라주세요.

*손가락 아픔 주의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은 프라이팬에 자른 쥐포를 잘 깔아주고

 

색이 살짝 변할 때까지 구워줄 거예요.

사실 구워서 자르면 편하긴 한데

한 장 한 장 구울 생각하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잘라서 구워버렸어요.

사실 거기서 거기일 텐데 말이죠.

하하...

요렇게 이쁘게 색이 나왔으면

소주를 땁ㄴ...

(헛소리 컷)

 

이제 고추장 쥐포 볶음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 줄 겁니다.

 

한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는 기호에 따라 추가하시거나 줄이거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그냥 프라이팬에 전부 넣고 바로해도 되지만

명색이 요리 블로거(?)로써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고 잘 섞어주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잘 구워진 쥐포에

 

양념을 투하! 하고 약불에서 잘 볶아줍니다.

약불에 조리하시면 절대 타지 않습니다.

 

만약 요리를 하는데 프라이팬이 탄다?

불 조절하십시오 선생님

요리의 기본은 불 조절입니다.

양념과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이 어느 정도 졸았으면 고추장 쥐포볶음은 끝입니다.

정말 별거 없는 밑반찬입니다!

별거 없지만 두고두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고추장 쥐포 볶음 레시피였습니다.

소요시간 3분? 정도면 일주일은 책임질 반찬이 뚝딱

 

 
012

 

*참고로 전 자극적인 걸 좋아합니다

레시피는 '따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응용'으로써 완성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쥐포를 사 왔는데 여기서 끝내기는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들 인정하시나요?

 

사진은 없지만 가끔 간단한 맥주 안주로 즐겨 먹는 쥐포구이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쥐포 튀김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저녁 먹고 간단히 먹을 술안주에 튀김을 언제 준비해서, 언제 만들고, 언제 치우고, 언제 술 마시나요...

 

그렇기에 바로 시작하는 

 


- 재료

 

  • 에어프라이어
  • 쥐포(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갈 만큼 /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이 적다면 잘라서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 와사비마요 소스

 

  • 마요네즈 5T
  • 와사비 1T ~ 2T (취향 것 넣어주세요.)
  • 꿀 1T (개인적으로는 꿀이 맛과 향에서 더 뛰어나지만 꿀이 없는 집이 많을 수 있으니 물엿 or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 와사비로 대체 가능 : 청양고추의 향이 싫으시거나,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싫으신 분들은 와사비로 매운맛을 조절해 주세요.)
  • 레몬즙 (or 레몬주스 - 마찬가지로 집에 없으시면 식초로 대신해주세요. 식초는 별다른 향(?)이 없는 양조 식초로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소금 한 꼬집

 

- 초고추장 소스

 

  • 초고추장 3T (초고추장은 달지 않은 것으로 만드셔야 맛이 좋습니다. 시중에 많이 보이는 해찬들이나 CJ(백설) 제품은 제 입맛엔 많이 달더라고요.)
  • 마요네즈 1T ~ 1.5T (먼저 1T만 넣으시고 기호에 맞게 추가해 주세요.)

 

이건 추가분이기도 하고 누구나 눈감고 만들어도 만들 수 있는 것이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180℃의 온도로 살짝 예열해줍니다. 

(쥐포 자체가 금방 익기 때문에 귀찮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전 그냥 예열해두고 그 시간에 소스를 만듭니다.)

 

쥐포를 가위를 사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에어프라이어 용량이 크시면 쥐포를 자르지 않고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굽고 나서 자르는 게 쉽기 때문이지요.

 

쥐포를 자른 경우에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쥐포가 최대한 겹쳐지지 않게 잘 깔아주세요.

 

그다음 180℃로 앞뒤로 2분, 2분 총 4분 구울 겁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제품마다 온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혹시 180℃로 구웠을 때 탄다 하시면 다음번엔 온도를 낮춰가면서 맞는 온도를 찾아 구워주세요.)

 

4분이 지나면 뜨거우니 손 조심하셔서 집게로 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마른안주는 뭐니 뭐니 해도 솔직히 직화를 이길 순 없지만 

 

요즘은 가스레인지도 잘 안 쓰는 추세이다 보니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방법을 가져와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어도 프라이팬에 구워드셔도 되니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응용해서 구워드시길 바랍니다!

 


 

소스는 건어물엔 웬만해서 잘 어울리는 와사비 마요 소스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초고추장 소스를 들고 왔습니다.

 

와시비마요 소스는 볼에 다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청양고추를 넣으실 때는 반을 갈라서 고추씨는 빼고 다져서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으면 쥐포 찍어 먹을 때 작게 묻어나서 먹는 데에도 큰 거부감이 없고, 덜 맵더라고요.

 

청양고추는 위에 써둔 것처럼 취향에 따라서 제외 가능하나, 개인적으로는 넣는 게 더 좋습니다.

 

쥐포뿐만 아니라 먹태나 노가리 등 마른안주를 먹을 때 물리거나 느끼할 경우가 있는데,

 

와사비 마요 소스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와사비의 알싸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그때마다 그런 맛들을 잡아줘서 

 

더 깔끔한 느낌으로다가(?)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또 하나 들고 온 소스는

 

초고추장 소스인데요.

 

마른오징어나 쥐포구이 먹을 때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소스입니다.

 

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하고 재료 또한 거의 없다시피 해서 너무 좋은 소스입니다.

 

별 다를 건 없고, 조금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초고추장이랄까요? 

 

안 드셔 보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쥐포를 사온김에 만든 고추장 쥐포볶음 레시피와

 

간단 술안주 쥐포구이, 또 와사비마요 소스와 초고추장 소스까지

 

정말 간단간단한 레시피로 완성했습니다.

 

간단하고 맛있기도 하니까 쥐포 한 봉지 사셔서 종종 해 드세요~!

 

그럼 오늘도 20,000

 

 

 

 

 

반응형